고객센터
찾아오시는길

HOME > 회원마당 > 자유게시판자유게시판

부적절한 줄기세포 치료와 과장광고에 대한 자정노력, 가이드라인에 대해

이희영 | 2024.08.22 13:56 | 조회 1400
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
요즘 여기에 기사 올리려고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참으로 다양하게 광고가 뜨네요
진실되어 보이는 광고부터 과장된 경력과 효과까지 누구 말이 맞는지 일반인들로서는 혼돈될 것이 이해됩니다.
정부에서 의사들에 대한 규제를 시작하는 첫 번째 이유로는 과장광고입니다.
물론 과장이 된다고 안전성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과장까지 하는 양심으로는 안전에 대한 윤리성을 갖추기도 힘들다는 것이 규제의 이유입니다.
CSN소송 내용에서도 '마법의 약물'이란 주제로 의사들이 엉터리 '약장사'를 하고 있고 
논리적, 과학적 근거도 없이 환상을 심어 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게다가 어떤 의사는 '오염'위험에 대한 기초가 안되어 있어서 실제 감염병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제가 첨생법 관련 몇 가지에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는데 사실은 가기 싫었습니다.
그 쪽에서 맞닥뜨리는 바이오 관련 연구자들의 따가운 시선도 지레 겁나지만 실제 일부 의사들의 낮은 '과학상식'수준의 기사를 가끔 제게 보여줍니다.

이러다가는 결국 공멸의 길로 가고 이제껏 열심히 연구해온 의사들의 '의료리더쉽'은 절로 깨지겠죠.
의협은 오로지 정치적으로 변해가니 첨생법은 관심없고 다른 법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시간을 내어서라도 너무 과도한 과장 광고나 어이없는 논리를 방출하는 의료기기 업체, 의사는 물론 심지어는 한의사, 미용실까지..
좀 막아보려 합니다. 

자정노력이 중요합니다. 자격이 안되는 의료인이라도 누군가 그 사실을 비판하면 일부 의사들의 공공의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이 두려운 것보다는 평생 줄기세포에 바친 제 인생이 허무해지는 것이 더욱 겁납니다.
이제 눈치 볼 나이도 아니라서 전국 곳곳에 퍼진 과대 광고와 의도적인 malpractice를 찾아 
이사진들 끼리라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마녀사냥을 당해본 적도 많아 그 심정을 알기때문에 그래서 더욱 마녀사냥을 하자는 예기가 아닙니다.
진짜 마녀를 잡자는 것입니다. 동시에 제가 당해왔듯 어거지 마녀사냥을 하는 동료도 저지하자는 의견입니다.
여기에서 누가 감히 '판정'을 하겠느냐? 드물겠죠. 혼자서는 안되지만 합의체가 한다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가끔 학회차원의 경고를 발송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형외과 의사회는 윤리위원회에서 회원들에게 광고 문제로 '제명경고'를 보내기도 하죠. 
그런 방식은 너무 고압적일 때가 많아 좋아 보이지 않아서 가능한 한 학술적으로 공손하고 공평한 논의를 부탁할 것입니다.
법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면 제 이름으로 발송하여 제가 주로 질 것이니 지원사격만 해주십시요.
우리 대부분의 회원분들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스스로 자정의 대상이라 대부분 잘 하시고 계신다는 것이지 우리 회원이면 무조건 봐준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각지대에서 환자들을 망가뜨리는 다단계 일본 원정을 첫 번째 대상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X바이오 등 일본 송출 회사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활성이 이미 제거된 거의 죽은 세포를 녹여서 주사하라고 하고 
2주만 배양한 세포 용량을 1억개라고 뻥튀기하고 환자에게는 실상을 감추는 사기에 가까운'판매원'이 많습니다.
이미 뉴스에 났지만 막상 일본에 가보면 자국 허가도 안 받은 의료기관입니다.

줄기세포치료에서만은 왜 유독 적정 '용량'을 언급하지 않을까요? 
언급은 하지만 왜 측정치를 입증하지 않을까요? 전세계 임상시험에서는 모두 용량이 필수인데...
우리 회원이라면 스스로 이런 문제에서 고심을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가이드라인이나 해결책이 필요하시면 요청하시면 올리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법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예기가 있었는데 그 점은 이번 학회에서 토의해봅시다.
사실 100%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단 한 건의 판례도 없는 경우에 법조인도 아닌 우리끼리 갑논을박하면 아닌 것 같아서요.
실제 율촌, 세종 등에서 법조인들과 회의를 여러번 했었지만 배양에 대해서는 100% 답은 없습니다.
혹시 기소되어 문제가 된다면 환자의 입장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에는 없지만 미국 리제넥스 사건에서 나온 판례가 있습니다. 
최소한의 조작이냐, 동종 사용이냐, 동일 기관사용이냐 세가지 관점에서 회사가 모두 졌지만 환자의 '시도할 권리'는 인정되었습니다.
환자가 살고자 리스크를 설명듣고 부탁했다면 그걸 막을 수는 없다는 의미이고 
광고해서 의심스럽지만 시술 받는 경우가 문제가 됩니다.

최소한의 조작에 대해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의견이야 있을 수 있지만 미래 판결을 누가 알겠습니까.
한국에서는 효소 사용, 기계적 분쇄 모두 최소한의 조작입니다. 냉동 해동도 마찬가지이고 
해동 후 며칠의 조절배양도 최소한의 조작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해동 직후 거의 죽은 세포를 보존제 대충 씻어서 그냥 쓰는게 진짜 미친 것이죠.
국내 '해동 후 사용'은 이미 시행되고 있고 문제 없다 여깁니다. 물론 판례는 없습니다.
미국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그래서 법에서 말하는 '저울'의 공평함을 고려하면 증식배양은 최소한의 조작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답은 다 있습니다.
뭐가 이 정도 모두 말했는데 확실한 합법적 가이드라인이 뭐냐고 묻는 다면 각자의 양심과 용기에 달렸고..
아직은 배양을 시도할 생각도 없는 것이고 중대한 필요성도 못느끼는 상태로 보입니다.
자신의 가족이 고통받아 줄기세포가 필요하다면 아마 열심히 알아보겠죠. 불법이라도 자신이나 가족에게는 할 것이고...
SVF나 골수, 혈액 농축 치료에 대해 합법 여부를 물으시면 그건 회원 자격이 없는 것 같고...
투여루트별로 합법 여부를 묻는 다면 '외계인??

시간나서 적어본 최근의 '개인 의견'입니다.

과장이 아닌 적당한 기대감은 약일수 있지만 진짜 과장은 독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제4회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사진 관리자 7692 2013.10.24
공지
2013 제3회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춘계심포지엄 사진 관리자 8383 2013.05.22
51 [공모] 제20회 생명의 신비상 공모 안내(상금 대상 2억, 본상 1억)..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485 2025.09.09
50 2025 첨단재생의료 인재양성포럼 개최 RMAF 616 2025.07.02
49 답글 RE:2025 첨단재생의료 인재양성포럼 개최 RMAF 4 2025.07.02
48 Don't die!! 운동 이희영 738 2025.01.04
47 보안취약점이있습니다 관리자님 810 2024.11.16
46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현황 7월 이희영 938 2024.10.04
45 어제 추계학회후 질문이 있습니다. 이우열 5 2024.09.23
44 21 라이브는 양측성인데 MRI추후 올리겠습니다 이희영 821 2024.09.12
43 라이브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희영 815 2024.09.01
42 8/31 online 참석 stellaris 29 2024.08.31
41 답글 RE:8/31 online 참석 김정한 27 2024.08.31
>> 부적절한 줄기세포 치료와 과장광고에 대한 자정노력, 가이드라인에 대해 이희영 1401 2024.08.22
39 무릎 초음파 동영상2 이희영 929 2024.08.20
38 첨단 재생 의료법은 어디로 튈까요? 이희영 822 2024.08.20
37 최소한의 조작에 대한 소고 이희영 872 2024.08.16
36 8월 31일 지방 SVF 무릎 주사 라이브 있습니다 이희영 843 2024.08.16
35 논문자료 올릴데가 없어서 정회원 공간에 올렸습니다. 이희영 814 2024.07.08
34 이사진 여러분 이제 소신을 밝혀 봅시다. 관리자 894 2024.07.05
33 질문게시판 답글 미병원 1414 2020.07.20
32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네요.. 이지성 1637 202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