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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가장 무서운 점은 '고독한 죽음'

관리자 | 2020.04.06 10:42 | 조회 747

 "코로나 19가 무서운 것은 환자를 외롭게 죽도록 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고독사가 새롭게 조망받고 있다.

외롭게 살던 이들의 감염으로 인한 사망도 안타깝지만, 코로나 19 환자는 임종의 순간을 가족과 함께 하기 어려워 사망 환자를 둔 가족들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현지시간)은 코로나 19로 인한 상당수 희생자가 지켜보는 가족도 없이 고독한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의 응급의료 국장 크레이그 스펜서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지금 목도하는 것을 설명할 길이 없다. 우리의 새로운 현실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병원 주변 임시 텐트 병동에서 많은 고통과 외로움, 죽음을 목도했다"면서 "사람들이 외롭게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세포 단위로 분화된 미국의 생활 문화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코로나 19의 강한 전염성은 임종을 앞둔 환자를 가족과 떨어지도록 하고 있다.

CNN
방송은 지난달 29일 기사를 통해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코로나19가 먹잇감으로 하고 있다. 그것은 외롭게 죽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카민스키는 지난달 말 뉴욕 맨해튼의 어퍼이스트에 있는 자택에서 앰뷸런스에 실려 간 뒤 며칠 후 코로나19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가족들을 다시는 보지 못했다.

감염 확산 우려로 가족마저도 그에 대한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첨단 IT 통신수단이 있어 최소한의 위로가 되기도 한다. 아예 성직자들이 희생자들을 위해 전화로 마지막 의식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CNBC
방송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환자인 40대 어머니가 사망 직전 여섯명의 자녀와 병실 문을 사이에 두고 무전기로 마지막 인사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워싱턴주 프로비던스 병원에 입원 중이던 선디 루터(42)는 임종 순간에도 13~24세인 여섯 자녀를 직접 만나지 못했다. 아들 일라이자 로스 루터(20) "병원 직원들이 무전기를 가져다가 어머니의 베게 옆에 놔줬다. 그 덕에 우리는 마지막 말을 나누고 인사를 할 수 있었다"면서 "어려웠지만,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4040210995760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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