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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적60분 '줄기세포는 만병통치약인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4년 전 당뇨 판정을 받았던 임모씨는 줄기세포 주사를 맞은 후 당뇨수치가 낮아졌다고 한다.
반면 전모씨는 줄기세포 주사를 두 번째 맞는 도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후 심근경색 판정을 받았다며, 그 원인이 줄기세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의 지방에서 추출했다는 줄기세포 주사는 이용료가 1천만 원이 넘는 고가지만 사람들은 이 주사를 맞기 위해 해외 원정까지 나선다.
KBS 1TV '추적60분'은 16일 오후 11시15분 '줄기세포는 만병통치약인가'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줄기세포는 난치병에서부터 피부미용까지 다방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그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며 "국내외 전문가들을 만나 줄기세포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을 검증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의 허가가 나지 않아 주기적으로 중국과 일본으로 건너가 줄기세포 주사를 맞는 사람들을 취재했다. 2002년부터 300건 이상의 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진행해 온 서울대 의대 김효수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근 구축률을 4% 좋게 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상용화할 단계는 아니며 엄격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임상시험을 통해서만 제대로 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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