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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 용량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이사장 이희영입니다.
흔히들 환자들은 어떤 줄기세포인지에 대해 관심들이 많습니다.물론 줄기세포 하나하나의 능력에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기능도 많이 다릅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이다 보니 의사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어떤 의사들은 의사이지만 구 지식만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혈액 중의 NK, T, B cell등 면역세포는 99% 면역 작용에만 하는데 마치 재생작용을 수행하는 것으로 잘못아는 경우도 많아서
줄기세포의 속성에 대한 고려는 필요합니다. 면역세포를 주사하면서 줄기세포 재생치료라고 말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오류입니다.
혈액세포 중에 돌아오지 못한 강을 건넌(commitment)세포까지 줄기세포라고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 경우는 나중에 되돌릴 방법이 나올 수 있으므로 핵이 존재하는 세포는 비록 말단 분화 혈액 세포(NK, T, B)라 하더라도 갑자기 변형되어 다른 기능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어서 투여 당시의 기능dl 온전히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포에서 분비하는 엑소좀이나 사이토카인 등이 복잡한 단계를 거쳐 다른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아직도 이러한 상호작용에 대헌 연구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강은 혈액 세포에서는 고정된 기능으로 밝혀진 것이 많고 다른 유핵 세포들에 대한 정보는 아직도 변화 무쌍하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기능에 대한 고려 사항입니다.
문제는 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용량이 필요한지 입니다.
다른 약과도 마찬가지로 역가가 정해졌다면 그 다음에는 용량을 따져봐야 합니다.
혈액 세포는 크기가 비슷해서 개수를 따지면 대부분 평가가 가능한 반면 중간엽줄기세포 등 다른 체세포에서는 크기가 수십배 이상 차이나고
대사의 총량과 분비되는 영향인자의 양도 달라서 용량을 따지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에 밝혀지는 추세는 엑소좀 분비를 위한 세포소체(ER), 미토콘드리아 등의 세포질 성분의 기능의 중요성이 연구되면서 숫자보다는 총 무게나 부피를 평가 기준으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세포질이 거의 없는 정자, 임파구 등과 같이 크기가 작은 세포들은 특정한 기능 일부를 제외하면 대사나 분비가 극히 적어 줄기세포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역분화를 통해 다시 몸집을 키워야 하는데 이 과정은 바이오매스 총량의 증가이므로 쉽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제까지 분석 기법의 발달은 핵의 개수 파악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부피나 무게에 대한 측정 기법이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따라서 저희가 자체 실험과 참고 문헌 리뷰를 통해 대강 가이드 라인을 잡아보았습니다.
혈액세포 1000개는 혈액 중의 중간엽 줄기세포 100개에 해당하고
이는 덩치가 큰 평균 크기 기질 모세포들(섬유,골, 연골, 신경 등등)10개에 해당하며
더욱 큰세포인 마스트셀, 근육세포, 대식세포, 대형 모세포 1개에 해당하는 역가를 갖습니다.
의료진이건 환자이건 연구자이건 모두 이 사실에 대한 인식이 없다면 세포 효과 총량을 추정하는 것은 오류로 빠지기 쉽습니다.
대강은 핵의 숫자보다는 세포질의 총량과 세포 소체, 분비물의 총량과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아예 세포 개수는 안세고 투여 당시 세포외 낭포 총량을 세어 역가를 추정하는 팀들도 상당히 많은데 이도 좀 치우친 것이고
그 보다는 미래의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세포의 부피와 더 나아가서는 세포 활성, 세포 생존기간(turnover time)을 모두 곱해서 추정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의료진이 어느 하나의 기능 지칭 단어를 가지고 말하거나 측정할 수 없는 '수치'를 강조하는 것은 자칫 과학적 사고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 될 수 있으니
전문가들은 환자들에게 이 점을 잘 계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글을 써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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