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서 피도 안뽑고 간단하게줄기세포 치료받는다고 하는군요. 결국 사기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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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최근 온라인에서 급증하는 줄기세포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의 부당 광고를 집중 단속해 업체 11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8월26일부터 9월27일까지 화장품과 의료기기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거짓·부당 광고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적발된 위법 행위로는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5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부당하게 홍보한 광고 3건 △기능성 화장품이 아닌 일반 화장품을 기능성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2건 △의료기기가 아닌 제품을 의료기기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1건 등이다.

    특히 A업체는 줄기세포 배양액이 포함된 화장품을 마치 인체 줄기세포가 직접 포함된 것처럼 허위 광고해 적발됐다. 이 업체는 '인체 줄기세포 30% 앰플' '주름 감소' '피부 재생 효과'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속였다.

    B업체는 줄기세포가 포함되지 않은 크림을 '인체제대혈줄기세포 100,000ppm'이라는 문구로 광고하며, 피부 염증 완화와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C업체는 '26개 이상의 염증 억제 성분' '강력한 피부 재생 효과' 등을 내세워 화장품을 의약품처럼 광고했으며, D업체는 백색 소음기를 불면증 치료나 이명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로 잘못 인식할 수 있는 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적발된 11개 업체는 형사 입건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허위 과장 광고를 근절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